시월의 절정
박선영
오르막길 가쁜 숨을 고를 때
더욱 눈부신 모습
황홀한 그대 앞에 섰습니다
잎새마다 새긴 오색 빛
비켜가도 다시 도진 가을 앓이
이유 없이 하얀 이슬 그렁입니다
샛길로 숨어 가도
하마 붉은 노을에 물든 절정
나는 그대에게 취해 비틀거립니다
나도 취해서 비틀 거림니다 .. 감사합니다 ,,, 잘 읽고 갑니다 ~